플라스틱은 점탄성 (즉, 탄성과 점성의 거동을 보임) 재료이므로, 하중을 받으면 즉각적으로(탄성) 변형되거나 서서히(점성) 변형된다. 실제로 플라스틱 제품은 가해진 하중을 완화하기 위해 그 모양이 서서히 변한다. 다시 말해 시간이 경과하면서 변형률이 증가한다. 이것을 크리프 또는 냉간 흐름(cold flow)이라 하는데, 이는 일정한 하중을 받고 있는 시간에 변형이 서서히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크리프는 재료가 일정한 응력을 받고 있는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점진적으로 변형이 진행되는 현상을 말한다. 또는 플라스틱의 일부분이 하중을 받고 있을 때 일정한 조건 하에서 주어진 일정 시간 동안 그 부분에 진행되는 변형을 말한다. 플라스틱의 크리프 현상은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현재까지 크리프를 결정할 수 있는 확인된 방법은 없다.
ASTM D 674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flexural 크리프 방법이 설명되어 있으나 그것은 시험 방법이 아니고 '크리프 시험으로 권장되는 방법'일 뿐이다. ASTM D 674는 크리프 측정의 복잡성과 크리프 데이터 사용시 주의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크리프 측정은 주로 몇 개월에서 일년 이상에 걸쳐 오래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복잡해진다. 장기 측정 값은 단기 측정 결과로부터 외삽(extrapolate)하여 결정된다. 플라스틱의 크리프는 온도와 하중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상대적인 단기 측정 결과를 사용하는 것 보다 편차 계산용 및 설계시 사용되는 겉보기 계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겉보기 계수는 일정한 온도에서 등시적 응력-변형 곡선으로부터 계산할 수 있다. GE 플라스틱 수지에 대한 등시적 응력-변형 곡선은 EDD(Engineering Design Database: 엔지니어링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또는 지역 기술 센터에서 얻을 수 있다.